28 Sep 2020

지상의 양식 - 앙드레 지드

p.6 나의 이야기를 읽고 난 다음에는 이 책을 서슴없이 던져 버려라. 그리고 밖으로 나가라. 나는 이 책으로 하여 그대가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일으켜 주기를 바라고 있다.

p.8 어디를 향해 기도를 드려야 할지 모를때 인간은 아무 곳에서나 무턱대고 무릎을 꿇는 것이다.

p.9 신의 존재를 찾기 위해 방황하지 말라. 인간이란 어둠 속에서 자기 손에 든 등불을 따라 길을 더듬어가는 외로운 존재일 뿐이다.

p.10 우리들이 자시의 삶에 흥미를 갖기 위하여… 우리 인간이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모든 자연이 가르쳐 주고 있다.

p.11 인간은 나름대로 그 지점에서 자기 발견을 하지 않으면 생존을 잃게 된다.

p.15 인간의 만남이란 공감이 아니고 사랑이어야 한다. ‘사랑이란 빈 곳을 채워 주는 순리이다.’

p.16 평화스러운 나날보다는 비장한 삶을 선택하라.

p.19 내가 그대에게 지칠 줄을 모르고 이야기하고 싶은 열정. 침묵보다 더 아름다운 열정을 가르쳐 주리라.

p.29 불분명한 삶이 졸음에 못 이겨 눈을 뜰 생각이 없는,

p.33 현자란 넓은 사막과 같은 존재다. 마치 하루가 그 곳에서 종말을 고하듯 저녁을 바라보아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정의로운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넓은 사막과 같다. 그래서 그들의 내부는 작은 오아시스와도 만날 수 없을 만큼 공허하다.

p.34 그 모든 책을 언제 우리들을 불살라 버리게 될 것인가!

p.36 자신의 삶이 유일한 재산.

p.39 행복은 순간마다 나타난다는 사실, 오직 그대가 바라는 소망에 맞는 행복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불행이 찾아올 것이다.

p.53 떠난다는 것은 돌아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p.97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한다. 우리는 온갖 것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하여 차례차례로 모든 것에 도달할 것이다.

p.104 불행이란 그대가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p.146 성실은 표현하는 순간 거짓이 되어버린다.

p.153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은 어떠한 일도 할 능력이 없다. 행복한 사람은 자기의 풍요로움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p.212 이제는 나의 이 책을 서슴없이 던져 버려라. 그리하여 너 자신을 해방시켜라. 나를 떠나라. 나는 끊임없이 나 자신을 교육했다.


Tags:
0 comments